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한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하나 더 열렸다. 오는 2013년 5월 9일부터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DFW 공항과 인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매일 운항’ 노선을 개통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경유없이 미국 본토와 한국을 연결하는 직통 노선을 개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은 5월 9일(목) 달라스와 인천 노선에 보잉 777(Boeing 777-200) 항공기를 투입, 주7회 운항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출발편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DFW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매일 오후 5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20분 DFW공항에 도착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직항노선 개설은 한인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희소식이다. 대한항공 또한 내년 5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성수기 시즌에 ‘매일 운항’을 결정해놓은 상태여서, 여름방학을 즈음한 한국행 항공편은 풍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성수기 시즌이 끝난 후에도 주 7회 운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앞으로 두 항공사 간에 승객유치를 위한 가격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또한 가격인하를 점쳤다. 달라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스카이 여행사 관계자는 “독점체제에 있던 노선에 타항공사가 합류하게 될 경우 항공요금이 내려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하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신규취항으로 인해 두 항공사의 항공요금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DFW공항과 인천공항간 신규취항을 두고 “한국은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마켓’”이라고 분석하며 미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행 직항노선에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달라스 공항과 인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하늘길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