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의사의 관심이 환자의 고통 제거에만 쏠려 있다면 그 의사는 거짓 의사이며, 환자의 최대 유익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왜냐하면 환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단순한 고통의 완화가 아니고, 그 고통을 일으키는 질병 자체의 치유이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덜어 주는 약은 질병의 상태에 주의를 환기시키도록 의도된 증상들을 가리워 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통증을 덜어 주기 위해서 간단히 모르핀을 주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고통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살피지 않고 통증만 없애려는 의사는 범행자라고 할 만큼 피상적인 의사로 간주될 것입니다. 

고통은 질병의 증상입니다. 고통은 원인 규명을 위해 고안된 자연 원리의 하나입니다." 

- D. M. Lloyd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