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입니다.

어스틴에서 성경공부 리더로 섬길때 일입니다.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로스쿨에 다니는 자매였습니다.

아마 그에게는 어떤 인생의 역경도 없는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공부중에 '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난다. 하나님 앞에서 기쁘게 예배 드리고 오고 싶은데, 왜 눈물을 흘려서 다른 사람까지 기분을 다운시키는지 모르겠다. 통성기도도 좀 그렇다. 하나님이 귀가 먹은것도 아닌데 꼭 옆에 사람 피해 주면서 기도해여 하나/"


그당시에 교회 담임목사님이 암 투병 중이었고, 교회에서 통성기도할때가 많은 때 였습니다.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이 초신자 였기에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예수님을 막 받아 드린 사람 몇은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결국 몇은 교회를 떠났고, 그 자매도 공부가 바쁘다는 이유로 결석을 하다가 나중에는 다른 교회로 갔습니다.


교회에서 우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하나님께 위로를 받아서 우는것이 잘못일까요?


만약 지금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세서리가 아닙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지키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파서 우는자가 있으면 위로해 주십니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보기만 해도 없드려서 '저는 죄인입니다' 하는 자를 주님은 찾으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눈물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고 솔직히 도움을 구하는것,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것.

부족함과 약함만을 가지고 있는 저이지만 하나님이 있기에 기쁘게 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