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안식이 있는 삶] Pause and Rest in Life


   텍사스의 날씨가 점점 한여름의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어제가 초복이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더위철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샌안토니오에서 있었던 중남부 가족수양회에 다녀왔습니다. 중남부의 7개 주에서 흩어져 사역하던 목사님 가정이 일 년에 한 번씩 모여서 교제하는 시간입니다. 가는 길에는 어스틴에 들려서 주청사를 둘러보고, 어스틴강에서 카약을 탔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샌안토니오 탑, 알라모, Art 박물관, 리버 워크를 둘러보았고, 배도 탔습니다. 저녁에는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들과 함께 목회에 대해서 늦게까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전에 목회했던 웨이코교회를 방문했고, 몇 가정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함께 교회를 섬겼던 이병춘 장로님 내외분을 오랬만에 뵙고 교제했습니다. 이 장로님은 이제 80세가 되셨고, 몸도 많이 쇠약해지셨지만 얼굴은 더 밝아보였습니다. 웨이코에서 목회할 때 장로님 부부과 곁에서 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당을 방문해서는 잠깐이었지만 그곳에서 기도하고 설교했던 시간, 아내가 찬양대를 지휘하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한 주간동안 마음과 몸이 안식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늘 일과 쉼을 잘 조절하셨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서 쉬게 하시고, 잘 먹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잘 아셨습니다. 영혼육으로 구성된 인간은 균형잡힌 삶이 필요합니다. 영혼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야 하고, 자연속에서 쉼을 얻어야 합니다. 육의 피곤도 적절한 안식을 통해서 새 힘을 충전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 안식년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일과 안식이 조화를 이룰 때 끝까지 건강한 인생의 경주를 할 수 있습니다


박광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