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한 예비부부와 결혼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함께 읽은 책이 팀 켈러의 결혼을 말하다입니다. 켈러목사님은 현재 뉴욕 맨하탄에서 리더머 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이 시대 수 많은 젊은이들의 영적스승입니다. 지난 주간에 그 책을 다시 읽으면서 결혼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켈러목사님은 이 책에서 37년의 결혼생활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남자와 여자가 사랑해서 이룬 가정, 장밋빛 상상속의 결혼속에서 켈러목사님은 곧 녹녹치 않은 결혼의 현실과 부닥칩니다. 자신과 아내의 과거 수 많은 사연들, 전혀 다른 성장배경, 양가 부모님들의 삶, 목회하면서 날마다 부닥치는 현실 속에서 켈러목사님은 결혼의 비밀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켈러목사님은 세 가지를 말해줍니다. ‘첫째 결혼은 현실이다. 먼저 결혼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으라. 오직 성령님의 도움으로 나 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의 진정한 결혼생활에 이를 수 있다. 둘째, 결혼은 성장이다. 결혼식 때 드리는 서약은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언약이며, 그 안에서 서로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진실한 사랑은 바로 이 언약 밑에서 비로소 싹틀 수 있다. 셋째 결혼은 하나 됨이다. 성생활은 결혼의 언약을 새롭게 한다.’


     결혼은 교회와 함께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장 아름다운 제도입니다. 결혼과 교회를 연구하는 가운데 사도 바울은 결혼의 비밀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가 전한 에베소서5:26-27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부부가 결혼을 하고 성숙하게 자라서 예수님, 곧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