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셔서 하이티 선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달라스에서 플로리다 포트 라우더데일까지 가서, 다시 하이티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2시간 후에 하이티의 수도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가는 하이티의 수도인 포트 프린스는 마치 전쟁터와도 같았습니다. 공항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장사를 하고 있었고, 곳곳에 쓰레기 더미, 폐타이어를 태우는 냄새로 진동을 했습니다. 첫날 오후에 김승돈선교사님의 안내로 그가 사역하고 있는 시티 솔레이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곳을 보면서 큰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윗옷만 입었고, 생철로 얼기설기 엮은 빽빽한 집에 촘촘히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바닷가의 한쪽의 쓰레기 더미를 노천화장실로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 세워진 3군데의 교회도 방문했습니다. 어려운 지역이지만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부터 3일 동안은 오전에는 40명 신학생을 위한 강의, 오후시간에는 시티 솔레이지역의 400-500명의 목회자를 위한 부흥집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참석한 네 분의 목회자가 돌아가면서 강의와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저는 둘째날 집회를 인도했는데, 참석한 목회자들이 매우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은혜를 많이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시간 함께 기도해 주신 여러분의 중보기도의 능력을 실제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회후에는 다 일어나서 뜨겁게 기도와 찬양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4년 전에 있었던 대지진, 가난과 아픔속에서 그들은 매우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정말 마지막 때에 희어져 추수할 들판을 보는 듯 했습니다. 가장 눈물과 아픔이 많은 땅이지만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교회가 세계를 향해서 더욱 힘차게 선교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박광배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