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에 뉴욕에서 열렸던 연합감리교회 전국 총회때 911테러가 일어났던 Ground Zero를 방문했습니다. 그 때 함께 갔던 사모님께서 이런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던 한 자매가 그 쌍둥이 빌딩 안에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빌딩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 그 자매가 다니는 회사 사람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회사에서 월남전에 참전했던 장교를 안전담당관으로 일하게 했습니다. 그 안전담당관이 온 후부터는 1년에 몇 번씩 비상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불평이 많았다고 합니다. 워낙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 거듭되는 비상대피훈련을 귀찮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전담당관은 전혀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훈련받지 않으면 당신들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건물이 공격을 받으면 전기가 다 꺼지고 어둡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여러분은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다 손을 잡고 빠른 속도로 비상계단을 걸어서 내려가십시오.” 나중에 비행기가 그 건물을 공격했을 때 그 안전담당관은 전 회사에 방송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빨리 이 건물에서 빠져나가십시오.“ 비상 대피 훈련을 잘 받은 그 회사직원들은 안전하게 그 빌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깨어있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가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것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더욱 한 사람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우리가 세상을 향해서 더욱 크게 외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