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것이 씨를 뿌리면 반드시 거두는 농작의 법칙일 것입니다. 우리 말에도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제 아리조나 호피 제 1 메사의 임태일 선교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 선교팀의 안부를 물으시고, 어제 있었던 일을 들려 주셨습니다. 이번 주간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온 선교팀이 여름 성경학교를 했는데, 한 아이가 물놀이 중 발을 다쳐서 집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그 집의 어머니와 얘기를 하던 중 자기가 지난 주 우리 제일 교회에서 했던 마을 잔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아이들 세 명이 지난 주에 우리 교회에서 실시했던 여름 성경학교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또 자신도 마음에 정한 바가 있어서 이번 주부터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임선교사님께서 그동안 여름성경학교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지난 주간 우리 교회와 임마누엘 교회의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서 여러 명의 아이들과 믿지 않는 부모님들이 연결되었다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임선교사님께서 그 바쁜 중에도 내게 전화를 한 이유는 바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땀을 흘리며 복음의 씨를 뿌린 것이 너무 귀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기 위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꾸준히 믿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고, 기도의 물을 주고, 사랑의 인내로서 기다리는 삶입니다. 당장 싹이 나지 않을 때도 있고, 오랫동안 애를 써도 아무런 결과가 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수고하면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계속해서 복음의 씨를 뿌리고, 중보 기도의 물을 주셔서 가을에 풍성한 생명 추수의 열매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