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수님을 많이 믿는 도시가 여수, 순천이라고 합니다. 거의 35%가 된다고 하니까 전국 평균을 휠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에서 평생 나병 환자들을 위해서 사역하셨고, 두 아들이 순교 당한 손양원목사님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목사님은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 공산주의자의 손에 의해서 두 아들이 죽음을 당합니다. 그때 너무도 마음에 큰 아픔을 당한 목사님은 그만 모든 것을 전폐하고 누워버리고 맙니다. “하나님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두 아들을 그리며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하나님께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고통 가운데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그 후 손목사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정리합니다.


      두 아들 장례식 때 손목사님은 하나님께 10가지 감사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자 아들 둘 주심에 감사,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두 아들 바칠 수 있어서 감사, 한 아들 순교도 귀한에 두 아들 순교하게 되었으니 감사, 전도하다가 순교해서 감사, 미국 유학 대신 천국 갔으니 감사, 아들 죽인 원수 회개시켜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 주심에 감사, 두 아들 순교 때문에 무수한 하늘 나라 아들 생겨질 것 인해서 감사, 이 역경속에서도 8가지 감사의 마음 주심에 감사,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 내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손 목사님의 이런 믿음의 감사가 땅에 떨어져 씨를 내리고 꽃이 핀 것입니다. 믿음의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 바로 감사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우리들의 감사가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져 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