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아침 QT로 매일 아가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모두 8장으로 되어 있는데, 연애, 결혼식, 결혼생활로 이어집니다. ‘성경에 이런 내용의 이야기도 있구나할 정도로 어떤 장은 남녀 사랑의 깊은 비밀까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 가운데 사랑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도 없습니다. 또한 사랑만큼 어렵고 계속 배워야 할 것도 없습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기에 가슴이 뛰고 즐겁고 삶에 기쁨이 넘치지만, 사랑 때문에 눈물짓고 심한 마음의 고통을 겪고 살아갑니다. 남녀의 사랑은 결혼으로 승화되고, 결혼 생활은 성숙으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통해서 우리를 만지시고, 결혼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아가서의 사랑은 또한 우리와 예수님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신부로 삼으시기 위해서 높은 보좌를 뒤로 하시고 별을 넘어서 우리 인생가운데 찾아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사랑의 구애를 하시고, 청혼하시고, 우리의 마음 안에 거하십니다. 신앙생활은 바로 그 주님과 날마다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성도의 삶은 그 사랑을 마음에 가득 담아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신비를 깊이 깨달은 요한 웨슬레는 성도의 성숙의 삶을 선행은총, 칭의, 성화로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찾아오시는 단계, 깊이 하나되는 단계, 성숙되는 단계입니다. 아가서의 묵상을 통해서 우리들 부부의 사랑,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아름다워지면 좋겠습니다